출산하면서 크게 고민하는 육아용품 중 하나인 아기침대! 다들 장만하셨나요? 사용시기가 워낙 짧다 보니 구매하기가 참 애매한 상품이기는 한데, 그렇다고 아이를 아무 데서나 재울 수는 없는 노릇이니 육아필수품이기도 합니다! 고심 끝에 고르게 된 보니 아기침대 리뷰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기침대는 사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사용시기가 워낙 짧기 때문에 원목 침대가 아닌 가벼운 이동식 침대로 구매할 생각이었는데, 계속 여기저기 알아보다 보니 확실히 원목 침대가 예쁘고 눈에 아른거리는 것이.. 어쩔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국 서치 하던 끝에 '보니 아기침대'를 선택하게 되었는데 일단은 화이트 칼라 원목이라는 선택지가 있는 것이 저한테는 좀 큰 메리트이기는 했습니다. 대체적으로 집안 인테리어가 화이트 톤이었기 때문에 나무색이 나는 리얼 원목 느낌의 침대는 피하려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동그란 모양의 원목 침대도 있어서 살짝 고민이 되긴 했었는데 활용도 면에서는 아무래도 사각형침대가 좋을 것 같아 최종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DIY제품인데 남편이 없는 시간대에 침대가 배송되어 잠깐 당황하기도 하였지만 원목 침대이다 보니 무게가 좀 나가는 것 외에는 설명서를 보면서 여자 혼자 조립이 가능한 정도이기 때문에 특별히 어려운 점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부부침대 옆으로 아기침대를 놓고 사용할 예정이었기 때문에 침대 사이드가 열리는 제품을 찾았는데 보니 아기침대도 그런 제품 중 하나였습니다. 특히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침대 옆면이 열리고 닫히기 위해 필요한 '경첩'이 없이 회전축을 이용한 도어 구조로 특허를 받은 제품이라는 사실이었습니다. 아기가 사용하면서 혹여나 다칠만한 요소가 있는가? 에 대한 명쾌한 답을 주었기 때문에 일단 마음을 놓을 수 있었습니다. 침대 난간의 간격 또한 55mm로 한국안전기준인 65mm보다 10mm나 더 촘촘하게 만들어져 아이의 안전을 한번 더 생각한 것이 눈에 보이는 제품이었습니다. 잠금장치가 있는 네 개의 바퀴로 하중이 분산되다 보니 침대의 무게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동이 간편하여서 저희와 같이 부부침대 옆에 놓고 사용하게 되거나 위치를 변경이 불가피할 때에도 부드럽고 손쉽게 이동이 가능하였습니다.
추가 구성품으로는 선반이 세트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침대를 사용하다 보니 이 선반을 생각 외로 요긴하게 잘 쓰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젖병이나 기저귀 등을 올려놓기도 하고, 잘 때 들을 수 있게 음악이나 백색 소음을 틀어주곤 하는데 핸드폰이나 전자기기의 전자파가 신경 쓰여서 아이 가까이에 놓기가 찜찜한 부분도 이 선반 하나로 해결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선반은 침대의 좌측 또는 우측 심지어 공간이 협소할 경우 안쪽에 까지 원하는 위치에 설치가 가능하니 이 부분 또한 공간활용에 방해가 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선반뿐만 아니라 캐노피 스타일의 모기장도 구성품 중의 하나인데 사실 이 아이템이 구매를 촉발하는 데에 한몫을 하기도 했습니다. 앞으로 태어날 딸내미의 취향은 모르지만 엄마의 로망을 실현해 줄 공주느낌의 캐노피 모기장이라니! 이건 꼭 사야 된다는 마음의 소리가 들렸기 때문입니다. 캐노피 모기장은 전용 거치대가 있어 침대 몸체에 고정을 할 수 있게끔 되어 있는데 탈착이 용이하기 때문에 그때그때 필요에 따라 떼었다 붙였다 하면서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거치대는 가변형으로 높이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침대 높이를 조절함에 따라 캐노피의 높이도 같이 조절하여 완벽하게 침대를 감싸 모기장으로써의 역할도 충실히 하도록 제작되었습니다.
일체형 매트리스 또한 너무 단단하지도 무르지도 않아서 질식의 위험에 항상 노출될 수밖에 없는 신생아들이 이용할 때에도 안전사고에서 자유로 울 수 있어 마음이 놓였습니다. 게다가 침대를 구매하게 되면 꼭 필요한 3만 원 상당의 사이드 4면 범퍼까지 제공해 주니 이렇게 알찬 구성에 따로 준비할 게 없을 정도로 마음에 쏙 드는 침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침대 하단의 남는 공간은 수납장으로 사용이 가능한데, 하단에 달린 자그마한 문을 열고 닫을 수 있게 디자인되어 기저귀 여유분, 뜯지 않은 장난감, 이불여분 등 꽤 많은 짐들을 침대 밑에 보관하고 사용이 가능합니다. 아이의 성장에 따라 침대높이를 3단계까지 조절하여 사용도 가능 하지만 침대로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같이 동봉된 소파변형 어댑터를 사용하여 아기소파로도 활용이 가능한 점 또한 흥미로웠는데 보통 침대로써의 활용이 끝나고 나면 애물단지가 될 수 있는 육아용품이다 보니 처치곤란하기 일쑤인데 이렇게 계속해서 사용이 가능하게끔 만들어진 제품들은 정말 활용도 면에서 좋은 점수를 줄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보니 아기침대는 총 세 가지 컬러로 제작되는데 내추럴/내추럴무도장/화이트 세 가지 칼라 중에서 선택이 가능하여 저는 고민 없이 화이트 칼라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무독성 친환경 페인트를 사용하였기 때문에 역시 안심하고 사용이 가능한 제품이었습니다. 새 상품은 냄새가 날 수 있으니 주의하라고 하였지만 사실 저는 크게 냄새가 나거나 하는 느낌을 받지 못해서 받자마자 깨끗이 닦아서 바로 안방에 설치를 해 두었습니다.
이제 아기가 100일을 바라보는 시점까지 사용하고 있는 보니 아기침대! 아직까지 큰 하자나 문제없이 잘 샀다는 생각이 들어 만족하고 있는 제품입니다. 특히 무게감이 주는 안정감이 아이의 수면에 있어서도 한몫해 주는 것 같아 오히려 지금은 원목 침대를 주변 지인들에게 추천해 주고 있을 정도입니다! 합리적인 가격에 여러 가지 구성품까지! 제 구매에 후회가 남지 않는 좋은 쇼핑이었던 것은 지금도 확실한 것 같습니다! 오늘도 제 글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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