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준비 하실 때 필수 아이템으로 꼽히는 온/습도계 그리고 탕온계 다들 준비하셨나요? 아이가 태어나기 전까지는 현재 온도가 몇 도인지. 습도는 또 어떻게 되는지 아예 관심이 없었는데 요즘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확인하는 게 오늘의 날씨가 아닌 온/습도가 되었습니다.
특히 신생아들은 체온조절이 자유롭지 않고 비강이 좁아 습도가 조금만 낮아져도 호흡이 힘들기 때문에 아기가 머무는 환경의 온도와 습도에 예민하게 반응을 해 주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온/습도계인데 저는 휴비딕 제품으로 구매하였습니다. 휴비딕에서는 1+1 행사를 자주 하기도 해서 그 기간을 활용하여 총 4개를 구매하였는데, 온 습도계는 눈에 보이는 여기저기에 마련해 두고 자주자주 확인해 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고 친정과 시댁에도 각 1개씩 가져다 두기 위해 여러 개를 구매해 봤습니다.
제가 구매한 모델은 온도, 습도, 시간, 알람기능까지 가능한 다기능 온습도계 HT-1 모델입니다. 화씨, 섭씨 두 가지 단위로 온도가 표시되고 최대온도, 최저온도가 자동으로 저장이 되기 때문에 메모리 버튼을 누르면 쉽고 간편하게 일교차 확인이 가능합니다. 습도 또한 최저습도, 최고습도가 자동으로 저장되어 이 또한 메모리 버튼으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평상시에는 시계로 사용하면서 알람기능이 있어 정시마다 또는 원하는 시간에 알람이 설정이 가능합니다. 스누즈 기능 또한 내장되어 있어 알람은 설정하게 되면 지정된 시간 이후 8분 후에도 재 알람이 가능합니다. 특히 백라이트 기능이 있어서 밤중 어두운 곳에서도 선명하게 온습도 및 시계확인이 가능하여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리뷰할 아이템은 탕온계입니다. 조리원 퇴소 시에 아이 목욕물은 꼭 38도씨에 맞춰서 시켜야 한다고 이야기를 들었던 터라 탕온계를 구매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처음부터 구매를 하게 되지는 않았습니다. 대충 손대중으로 맞춰서 본 목욕물을 받고 헹굼물은 조금 더 따뜻하게 받아 목욕을 시키곤 하였는데 어느샌가부터 아가 얼굴에 태열처럼 두드러기가 올라오기 시작하는 걸 보고는 탕온계를 급하게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목욕물 온도가 적정치 않을 경우에도 아이 얼굴에 태열이 올라올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나니 계속해서 대강 맞춘 물에 아이를 목욕시킬 수 없겠다는 결론이었습니다. 탕온계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온도계 형식으로 되어있는 모델과 전자식으로 직관적인 표시를 해주는 모델이 있었는데 후자 모델은 아무래도 건전지가 들어가야 하다 보니 물에 들어가도 괜찮을까 하는 노파심에 고민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사용 시 한눈에 표시되어 온도를 바로바로 확인할 수 있는 것만큼 중요한 것도 없겠다 싶어서 디지털 모델을 구매하게 되었고, 온습도계로 잘 사용하고 있는 휴비딕 모델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디자인은 앙증맞은 오리모양으로 꼭 아이들 장난감처럼 생겨서 너무 귀여운 모습이라 혹여나 작동이 안 되어도 아이 물놀이 감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싶을 정도였습니다. 물에 넣으면 자동으로 온도가 표시된다고 되어 있기는 하는데 물에 얌전히 띄워놓으면 온도 측정이 잘 안 되어서 저는 항상 어딘가에 온도계를 부딪혀 오리를 깨운 후에 물에 담가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바로 온도가 표시되는데 아주편리하고 온도측정도 정확하게 잘 되는 것 같아 기대 이상으로 잘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완전 방수가 되는 제품이기 때문에 거품이 있는 욕조에서도 안전하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적정온도인 38도를 넘어 39도씨 이상이 될 경우에는 빨갛게 불이 들어오면서 HOT이라는 문구가 뜨기 때문에 넋 놓고 욕조물을 받다가도 물 온도가 오버되었다는 사실을 재빨리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반대로 물 온도가 38도로 내려가게 되면 빨간불은 꺼지게 되기 때문에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온도계에 맞춰 아이의 목욕물 온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32도씨 아래의 온도에서는 화면에 COLD라는 문구가 뜨게 됩니다)
탕온계는 아이 목욕물을 받을 때뿐만 아니라 피부에 예민한 분들의 평상시 목욕온도 또는 반신욕, 좌욕온도, 족욕 등에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참고로 각 용도에 알맞은 온도는 상세 페이지에서 알아볼 수 있었는데 참고하십사 적어보겠습니다.
신생아 목욕온도 38도씨~40도씨
평상시 목욕온도 36도씨~38도씨
반신욕 온도 42도씨~45도씨
좌욕온도 40도씨
족욕온도 43도씨
방수용 제품이기는 하지만 디지털 전자식 모델로 배터리가 안에 들어가므로 장시간 물에 담가놓는 것은 피하시기를 권장드립니다. 배터리는 몸체 아래쪽에 입구를 돌려 교체가 가능하오니 작동이 되지 않을 경우에는 배터리를 교체해서 사용하여 주시고 꼭 잘 잠가서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아이들이 절대 배터리에 접촉이 되지 않도록 주의 또 주의해서 사용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도 제 글이 고민하고 계시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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