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재울 때 대부분 짐볼을 이용하여 재우곤 하는데, 하루종일 육아로 씨름하면서, 잠깐이라도 휴식을 갖기 위해
잔머리를 굴린 게 바로 포맘스 바운서 대여였습니다! 저는 아이가 바운서를 한 번도 경험해 보지 않은 점들을 들어
직접 구매하기에는 부담이 있다고 판단하여 "리틀베이비"라는 업체를 통해 1달간 대여하여 사용해 보았습니다.
그 사용 후기를 적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육아용품을 고를 때에는 항상 몇 날며칠 고민하게 되기 마련인 것 같습니다. 바운서도 마찬가지로 종류와 용도가 너무 다양해서 어떤 제품을 고를까로 골머리를 썩였던 것 같습니다. (구매가 아닌 대여였음에도 고민 또 고민....) 사실 바운서는 제 육아용품 준비 목록에는 없던 품목이었습니다.
아이를 키울 때 어떤 제품들이 언제 필요할지에 대해 아무리 시뮬레이션을 돌려 보아도 제 나름대로는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아이템이라고 판단되었기 때문입니다.
하나 이제는 '애바이애'라는 말이 매일매일 체감되는 육아의 현장에서 '필요성 없는 아이템은 없다', '있으면 무조건 편리해진다'라는 게 저의 결론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짐볼을 잘 타는 우리 아이라면 바운서에도 금방 적응하지 않을까? 집 안에서 단 몇 시간이라도 시간을 벌어 줄 수 있는 아이템이라면 지금 나에게는 간절히 필요한 것이다!라는 마음으로 무작정 인터넷 서치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바운서를 고른 기준은 크게 5가지였습니다.
1. 자동으로 움직일 수 있는가
: 우리 아이 재울 때를 생각해 보니, 단순히 짐볼에 앉아 있는다고 해서 아이가 안정감을 느끼진 않았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렇다면 수동 바운서보다는 전자동 바운서가 저에게 필요하다고 판단하였습니다.
2. 위아래로 움직일 수 있는가
: 이것도 짐볼에서의 바운스를 좋아하는 우리 아이에게는 양옆으로 스윙하는 바운서보다는 위아래로 움직일 수 있는 바운서가 더 적합하다고 생각이 되어 세운 조건이었습니다.
3. 안정감이 있는가
: 아무래도 아직 100일이 안된 신생아 딱지를 갓 뗀 아이였기 때문에 땅에 제대로 고정되어 안정감이 있는 바운서이기를 원했고, 찾아보다 보니 양옆으로 움직이는 스윙형 바운서나 수동형 바운서는 안전벨트로 아이를 고정한다고는 하지만 무게중심이 아이에게 쏠리다 보니 추락의 위험에서 완전히 자유롭지 못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무게감이 있는 포맘스 바운서가 적격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4. 가격이 합리적인가?
: 대여이기 때문에 더더욱 가격이 합리적인 것을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적어도 '이 돈이면 그냥 사는 게 낫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지 않도록!
5. 대여기간은 짧을수록 좋다!
: 육아용품을 대여할 때 앞서 말하였듯 '애 바이 애' 이기 때문에 내가 아무리 예측한다 한들 내 아이가 내 생각대로 움직여 주리라는 보장이 없다는 결론하에 대여기간이 최소로 설정 가능한 업체를 찾게 되었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조건들로 추려서 고르게 된 바운서는 바로 포맘스 전동 바운서였습니다. 포맘스 바운서는 이름 그대로 4명의 엄마들이 직접 육아현장에서 겪었던 불편함을 취합하여 안전하고 편리하게 개선하는 과정에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제품 곳곳에서 제가 걱정하고 원했던 부분들이 해소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사용 시 만족감이 높았던 것 같습니다.
처음 받았을 때 제품 자체에서 느껴지는 무게감에 확실한 안정감이 느껴져서 아이를 태워도 문제없을 것 같다는 마음이 들어 정말 좋았고, 내구성 있는 폴리에스터 패브릭으로 제작된 유선형의 시트가 태내에 있었던 것처럼 우리 아이의 몸을 감싸주어 아이에게 안정감을 주는 것은 물론, 추락이나 낙상 사고 또한 충분히 방지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패브릭 시트는 또한 물 빨래가 가능하여 손쉽게 세탁이 가능한 점 또한 아이가 머무는 환경을 위생적으로 관리 가능하게 해 주어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었습니다.
포맘스 바운서는 설정할 수 있는 무빙모드가 5가지로 구성되어 있고 각 모드의 무빙속도 또한 5단계로 조절이 가능하여서 아이의 컨디션에 따라 변경하며 사용이 가능합니다. 125도 에서 170도까지 시트의 각도를 변경할 수 있기 때문에 바운서에서 아이가 잠드는 경우가 있으면 침대처럼 눕혀서 사용이 가능한 점도 큰 메리트로 느껴졌습니다. 따로 내장된 백색 소음 5가지를 번갈아 가면서 들려주면 바운서에만 눕혀서도 아이를 손쉽게 재우는 게 가능하였습니다.
(저는 포맘스 바운서의 백색소음만 따로 틀어서 아이를 재울 때 사용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그리고 블루투스 기능이 있어 모션, 스피드, 사운드, 전원 등을 원격으로 조정이 가능한데 집안일을 하다가도 직접 움직이지 않고 바운서 컨트롤이 가능하기 때문에 우리 아이의 상황에 맞게 유연하게 사용이 가능한 점 또한 큰 장점입니다.
초점 맞추기를 도와줄 흑백 모빌과 거울, 만지고 놀 수 있는 바스락 거리는 딸랑이 기능을 가진 양면 모빌 또한 위쪽에 거치가 가능하여 아이가 바운서에 누워 모빌을 보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시간을 집중하여 바운서를 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추가 팁을 드리자면 어플 포맘스를 다운로드하여서(ios, android호환 가능) 가지고 계신 포맘스 모델번호를 검색하면 우리 아이에게 맞는 모션을 추천받을 수 있으니, 그 기능을 활용하여 우리 아이에게 더 잘 맞는 무빙모드를 설정하신다면 더 효과적으로 바운서 사용이 가능하실 것 같습니다.
주의사항이 있다면, 수유 직후의 아이는 충분히 트림을 시킨 후에 태워야 역류하지 않으니 참고해 주시고, 컨디션이 좋지 않은 아이를 달래기 위한 용도로 바운서를 사용하면 오히려 역 효과가 나는 경우를 여러 번 경험하다 보니 기분이 좋은 아가에게 더 좋은 놀이 환경을 만들어 주는 방법으로 바운서를 사용하시면 더 행복한 육아도우미로 충분히 활용이 가능하실 것 같습니다!
짧지만 꼭 알고 가시면 좋을 것 같은 내용들은 담아서 리뷰를 남겨 보았습니다. 고민하고 계시는 분들에게 저의 포스팅이 도움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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