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들의 필수템이 되어버린 노시부 리뷰!(+코끼리코뻥)

다들 아기가 숨쉬기 불편하면 덜컥 겁부터 나지 않으신가요? 물론 신생아의 작은 비강으로 인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는 하지만 어떻게든 조금이라도 편하게 숨 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싶은 게 엄마의 마음이지 않나 싶습니다. 그래서 구매한 노시부! 사용리뷰 적어보겠습니다!

 

노시부는 막힌 아기의 콧물 및 이물질 흡인을 위한 전동식 가정용 의료기기입니다. 아기코에서 빠르고 효과적으로 콧물을 제거하고 전동식 흡인으로 신속하고 정확하게 비점막 자극을 줄이면서 이물질제거가 가능합니다. 인체에 무해한 원료를 사용하여 많은 테스트를 거쳐 만들어졌습니다. 또한 단계별 흡인력 조절이 가능하여 신생아부터 아동기까지 폭넓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콜리브리 헤드만 이라고 지칭되는 기기의 흡인구를 통해 아기의 비강에 접촉하여 콧물 및 코 안의 분비물을 흡입하는 형식으로 설계되었으며, 사용 후 에는 이 분리세척이 가능하기 때문에 더욱더 청결하게 보관, 재 사용 할 수 있습니다.

 

처음엔 신생아에게 사용이 적합한지 여부가 확신이 서지 않아서 저도 많이 망설이고 있었는데 아기들은 태어나서부터 생후 6개월까지 입으로만 호흡이 가능하다 보니 호흡이 조금만 불편해도 잠에 쉬이 들지 못하고 힘들어하는 일이 잦아지게 되었습니다. 결국 구매를 결심하게 되었고, 생후 15일이 지난 후부터 바로 사용하기 시작하였는데 신생아 단계로 설정을 해 두고 사용하니 아이 비강에 큰 자극이 가지 않을 정도의 세기로 흡인이 이루어지기에 크게 무리가 없을 거라 판단이 되었고, 그 이후로는 쭉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아이 콧구멍이 작아서 기존 노시부 프로에 구성된 콜리브리 헤드만(흡인구)으로 깊숙한 곳에 있는 분비물 흡입이 어려웠고, 인터넷 검색을 통해 저와 같은 고민을 가진 분들을 통해 노시부 프로에 사용 가능한 신생아 석션 키트가 따로 판매되고 있다는 것을 알아낼 수 있었습니다.

 

사실 제 개인적으로 노시부는 한번 사용할 때마다 호스를 꽂고 흡인기를 조립해서 설치해야 하는 과정들이 너무 귀찮다는 생각이 들어서 약국에 판매하는 "코끼리코뻥"을 구매하여 노시부와 번갈아 가며 사용하게 되었는데, 잘 모르실 수 있는 분들을 위해 설명드리자면 이건 사용자가 직접 인간 노시부가 되어 아이의 콧 속 분비물을 흡인하게 되는 원리입니다.

 

사용법은 직관적이나 디렉트로 흡인이 이루어지다 보니 아무래도 세기 조절이 안되고 아이에게 많은 자극이 갈 것 같다는 우려되는 부분이 있었기에 사용 전 손바닥에 충분히 테스트를 진행해 보고 사용하게 되었는데 가운데 있는 필터와, 도구의 길이 때문에 자극이 세지 않고, 노시부 신생아 단계와 비슷하게 아이에게 최소한의 자극을 주는 흡인력으로 확인이 되어 지금은 노시부 보다는 "코끼리코뻥" 위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호흡이 딸릴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출처 : 블리스키즈 (코끼리코뻥)

노시부는 아이가 조금 더 자라서 따로 구매해야 하는 석션 없이도 노시부를 사용할 수 있게 될 때, 다시 사용해 보려고 합니다. 비염이 있는 아이들은 초등학교 고학년 까지도 두고두고 유용하게 사용 가능하다는 노시부 프로리뷰는 나중에 한번 더 정리해서 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제 글이 다른 분들에게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