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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엄마를 위한 육아용품 한줄리뷰

우리아이 첫 물놀이 목튜브! 말랑하니 목튜브 리뷰!

아이가 생후 45일이 지났을 무렵! 채 50일이 안 되었지만 목욕 때마다 물을 너무 좋아하는 아이였기 때문에, 일찌감치 물놀이를 해주고 싶어 튜브를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그중 엄선한 말랑하니 목튜브! 우리 아이 첫 물놀이에 아주 탁월한 선택이 된 것 같습니다.

목튜브 종류가 생각보다 많아서 결정하는데 까지 나름대로 발품을 팔게 되었습니다. 사실 첫 목튜브이고 신생아를 졸업한 지 얼마 되지도 않은 아가에게 튜브를 씌우려고 보니 마음에 걸리는 게 한두 가지가 아니었습니다. 목튜브를 거부하지는 않을지? 아기가 불편해하거나 다치지는 않을지? 특히 아이의 목에 바로 닿는 튜브가 날카롭진 않을까 그래서 가뜩이나 연한 피부에 생채기라도 나면 어쩌지 하는 게 제일 큰 걱정이었습니다. 그러다가 발견하게 된 '말랑하니 목튜브' 이 튜브를 선택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오가닉 면으로 제작된 커버가 세트로 구성된 상품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튜브라는 아이템 치고는 상당히 가격이 비쌌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매할 수밖에 없는 게 엄마들의 마음이 아닐까 싶습니다. 특히 엄마가 만든 제품이라는 점에서도 끌리게 되었습니다. 나랑 비슷한 고민을 하고 걱정을 했을 것 같은 동질감이 자연스럽게 생기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사용을 해보니 커버가 있고 없고는 정말 중요한 포인트였던 것 같습니다. 튜브를 아이에게 착용시킬 때 우리가 흔히 알던 튜브 착용 방법처럼 위에서 아래로 쓰는 것이 아니라 목튜브라는 특성상 튜브를 벌려서 아이목에 입혀야 되는 제품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 보니 차가운 PVC소재인 튜브가 아이 목에 닿지 않고 착용할 수 있는 방법은 아예 없었고 그 과정에서 만약에 커버가 없었다면 어땠을지 아찔 했습니다. 별거 아닌 것 같지만 면 커버 하나로 거부감 없이 튜브를 착용시키고 거기다 아이의 피부나 얼굴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지켜주기까지 하니 마음에 쏙 들 수가 없었습니다. 다른 커버가 없는 튜브의 사용 후기들을 보니 목이 닿는 쪽으로 손수건을 대어 보호하게끔 해주는데 그렇게 일시적인 방법과 아예 전면 커버가 있는 것은 천지 차이였습니다. 

 

그리고 튜브 아래쪽 물에 닿는 면 부분에 아기가 잡을 수 있는 지지대 역할을 해 주는 손잡이가 위치해 있어 혹시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할 수 있게 제작되었습니다. 튜브 내부에 방울이 들어있어 물놀이를 통한 촉감뿐만 아니라 청각까지 자극이 될 수 있습니다.

 

튜브에 바람을 넣을 때 주의해야 할 점은 베이비 스위밍 시 적정 온도인 36도 미온수의 따뜻한 온도에 의해 공기가 팽창할 수 있으므로 상단부는 빵빵하게 넣어주되, 하단부는 80-90% 정도만 넣어주는 것이 적당합니다. 상단부에만 공기를 주입한 후에 커버를 씌우고 하단부에 공기를 채워주면 더 쉽게 커버를 입힐 수 있습니다. 튜브의 위, 아래로 붙어있는 버클을 사용하여 더 단단하게 아이의 목에 고정시켜 주면 더욱 안전하게 아이가 베이비 스위밍을 즐길 수 있습니다.

 

우리 아이의 첫 물놀이에 함께한 '말랑하니 목튜브'덕분에 즐거운 놀이시간이 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매달 1-2번 정도는 베이비 스위밍 타임을 가지도록 해주곤 하는데 그때마다 너무 잘 활용하고 있는 제품입니다. 만약 아가의 첫 목튜브를 알아보고 계시다면 제 후기도 참고하셔서 굿 초이스 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