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유 수유를 할 때 또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은 바로 젖병과 젖꼭지 관리에 대한 부분입니다. 젖병과 젖꼭지는 꼭 소독해서 사용하도록 해야 하는데 수유가 끝나면 젖병 세정제와 솔을 이용해 젖병과 젖꼭지 구석구석을 닦고 젖병이 냄비 바닥이나 둘레에 닿지 않고 푹 잠기도록 냄비에 물을 충분히 부어 팔팔 끓인 뒤 젖병을 넣고 2-3분간 끓이는 '열탕소독' 방법이 있습니다. 젖꼭지의 경우 뜨거운 열에 오랫동안 노출되면 수명이 단축되고 모양이 변형될 수 있으니 너무 오래 삶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젖꼭지는 30초만 삶아도 완전하게 살균할 수 있으니 정해진 시간 안에 짧게 소독하고 소독이 끝나면 반드시 집게로 건져내 건조합니다.
또 다른 소독 방법에는 '증기소독'이 있는데 열 코일로 물을 끓여 그 물과 증기로 젖병을 소독하는 방법입니다. 젖병을 물로 간단히 씻은 후 젖병 입구가 밑으로 가도록 소독기에 끼워 넣고 물을 부으면 자동으로 소독되는 방식으로 소독 후 건조대에 옮길 필요가 없어 편리합니다. 소독 시간은 5-7분 정도가 적당하고 소독기를 깨끗이 관리하지 못하면 오히려 세균이 득실거릴 수 있으므로 항상 청결히 해야 합니다.
'세정제 소독'은 젖병 젖꼭지 등에 물을 약간 묻힌 후 젖병 전용 솔이나 스펀지를 물에 적셔 적당량의 세정제를 덜어 젖병과 젖꼭지를 구석구석 깔끔하게 닦아 깨끗한 물로 뽀드득 소리가 날 때까지 2-3회 충분히 헹궈내는 방법입니다. 생후 3개월 이전 아이가 사용하는 젖병이라면 세정제 소독을 했더라도 반드시 열탕 소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외에는 요즘에 필수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젖병 소독기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는데, 쉽고 간편한 방법으로 많은 아기엄마들 사이에서는 육아 필수 품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분유 수유를 위한 젖병으로 고민해 보신 적 있으신가요? 젖병 고르실 때 기억하셔야 하는 부분 몇 가지가 있는데
첫 번째, 젖병의 재질입니다
PES(폴리에테르술폰), 유리, PPSU(폴리페닐술폰)가 안전합니다. PES재질의 병은 불투명하고 갈색을 띠는 것이 특징이고 장기간 열탕 소독을 해도 환경호르몬이 검출되지 않으며 무게도 가벼워 사용하기 편리합니다. 유리병은 플라스틱에 비해 무겁고 자칫 깨질 염려가 있지만 환경호르몬으로 부터 안전하고 깨지지만 않으면 반영구 적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PPSU병은 내열성이 뛰어나 PES와 마찬가지로 열탕 소독 시에도 환경호르몬에 안전하며 변형과 변색의 우려가 적습니다. 그 외에 녹색소비자연대에서는 PP, 실리콘, 트라이탄 재질 등의 젖병은 추천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외관의 디자인입니다
뚜껑과 중간 마개는 젖꼭지를 보호하기 위해 꼭 필요한 부분으로 뚜껑을 여닫을 때 부드럽게 움직이는지, 마개가 홈에 잘 맞아 내용물이 새지 않는지 등을 꼭 확인합니다. 또 개월 수에 따라먹는 양이 다르므로 양을 측정할 수 있는 눈금이 정확히 표시되어 있는지 눈금이 잘 보이는지도 살펴보아야 합니다. 분유 찌꺼기에는 세균이 잘 번식하므로 구석구석 깨끗하게 닦을 수 있는지 병 안이 투명하게 들여다 보이는지도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세 번째, 젖병의 그립감입니다
젖병을 선택할 때 아이가 혼자서 손에 잡기 쉬운 모양인지, 너무 크고 무겁지는 않은지 잘 살펴보고 고를 수 있도록 합니다. 처음 수유 시에는 엄마가 잡아주는 젖병을 입으로만 빨아먹겠지만 아이가 성장하면서 백일 무렵부터는 자기 손으로 젖병을 쥐고 먹으려고 하기 때문에 나중을 위해서라도 아이 손에 잘 쥐어질 수 있는 모양인지 살펴볼 수 있도록 합니다. 대부분의 젖병이 원통형이지만 아이가 잡기 쉽게 가운데 부분이 쏙 들어간 땅콩형, 수유할 때 자세를 본떠서 만든 굽은형 등 다양한 모양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네 번째, 아이에게 필요한 기능을 찾아야 합니다
기울이지 않고 분유를 빨아먹을 수 있는 스트로 젖병, 외출이 잦은 엄마를 위항 일회용 젖병, 배앓이 방지를 위한 기능의 통기 시스템을 갖춰 제작된 젖병 등 여러 기능의 젖병이 있으므로 필요한 기능을 따져보고 알맞은 것을 구입하도록 합니다.
*TIP*
일회용 젖병은 멸균팩을 끼워서 사용하는 젖병으로 사용한 팩은 버리고 새 팩으로 끼우기 때문에 젖병을 세척, 소독할 필요가 없습니다. 직장에 다니면서 모유수유를 할 경우 모유를 짜서 멸균팩에 담아 놓았다가 젖병에 끼워 아이에게 바로 먹일 수 있어 편리하고 외출 또는 여행 중 수유할 때에도 정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단, 젖꼭지는 일회용이 아니므로 사용 후에는 깨끗이 소독할 수 있도록 합니다.
다섯 번째, 용량을 확인합니다
신생아 시기에는 120-150ml의 소형 젖병을 사용하다가 생후 3개월 이후에는 240-260ml의 중형 젖병으로 변경하게 됩니다. 1회 수유량이 많은 경우 300ml 이상의 대형 젖병도 필요하지만 대개의 경우 125 용량 2-3개, 250ml 용량 5-6개 정도 구입하는 것이 평균적입니다.
젖병에 이어 젖병에 맞는 젖꼭지를 사용하게 되지만 그때 살펴볼 몇 가지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젖꼭지는 아이가 먹는 분유의 농도나 먹는 양에 따라 단계를 달리해 사용하게 되는데 보통 0-3개월 아이는 1단계, 3-6개월은 2단계, 6-18개월은 3단계 젖꼭지가 적합합니다. 간단히 신생아용, 우유용, 이유식 용으로도 구분할 수 있습니다. 젖꼭지는 엄마 젖을 대신하는 만큼 모양도 중요한데 유두 역할을 하는 끝 부분은 입천장의 움푹 들어간 부위에 딱 맞아야 구강을 자극할 수 있으므로 젖무덤 부분은 아이가 입을 벌려 밀착할 수 있을 정도의 크기여야 합니다. 연결 부위는 아이이 입 운동에 따라 모양이 변하면서도 찌그러지지 않아야 분유를 먹을 때 막힘이 없어 아이가 짜증을 내는 일이 없습니다.
둥근형은 엄마 젖꼭지 모양과 비슷하고 크기도 작아 아이에게 거부감이 적고 누크형은 아이가 엄마 젖을 빨 때 구강상태에 따라 젖꼭지가 변형되는 과정을 따져 개발한 치의학적 제품으로 젖꼭지 하단 부분이 부드럽게 물리게 됩니다. 모유 실감형은 젖꼭지 앞부분이 빨기 우묵부(입천장의 움푹 들어간 부위)에 꼭 맞는 모양과 크기로 되어 있어 아이가 모유를 먹을 때처럼 편안함을 느낍니다. 둥근형과 모유 실감형은 젖무덤 부분도 둥글어 전반적으로 엄마 젖과 비슷한 느낌을 주게 됩니다. 스파우트 형은 삼각뿔 모양으로 음료수 등을 담아먹게 해 젖병과 젖꼭지를 떼는 연습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젖꼭지는 우유가 나오는 구멍 모양도 여러 가지가 있는데 'O자' 모양은 분유만 먹일 때 주로 사용하며 아이의 월령에 따라 구멍 수와 크기를 늘려서 바꿔주어야 합니다. '+자' 모양은 빠는 힘이 강한 아이의 이유식용으로 적당하며, '-자' 모양은 젖꼭지 방향이나 아이가 빠는 힘에 따라 내용물이 나오는 속도와 양이 달라져 걸쭉한 과즙을 먹이기에 좋습니다. 'Y자' 모양은 분유와 이유식을 먹일 때 모두 사용할 수 있고 역시 빠는 힘이 강한 아이에게 적합합니다. '+자' 모양과 'Y자'모양은 찢어질 수 있으므로 이가 난 아이가 사용할 때에는 주의 깊게 살펴야 합니다.
유치가 나면서 아이가 젖꼭지를 씹을 뿐 아니라 오래 사용하면 착색되기 쉬우므로 3개월에 한 번 정도는 교체해야 합니다. 플라스틱 소재의 젖병은 6개월에 한 번 정도 교체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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