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육아 백과사전

우리아이가 아플때! 똑똑하게 약 먹이세요! 약먹이는 방법

아이들이 어릴 때는 예고 없이 열이 오르거나 예상치 못하게 다치는 경우가 더러 생기기 마련입니다. 그럴 때를 대비해 구급상자를 만들어 두어야 하는데 처방전 없이도 약국이나 편의점에서 구매가능한 감기약이나 해열제, 경고 등을 구비해 두어서 유사시에 응급조치를 위해 꼭 준비해 두도록 합니다. 간혹 사용설명서가 있는 약이라도 아이의 발육 상태나 발병 원인 등에 따라 사용법이 다를 수 있으므로 식후/식전/식사와 관계없이 복용 가능한 것인지, 음식에 섞여 먹여도 되는지, 얼마나 먹여야 하는지 등을 반드시 의사나 약사에게 올바를 사용법에 관한 지도를 받을 수 있도록 합니다. 

약을 처방받은 후에는 약봉지에 쓰인 주의사항을 잘 확인하고 유효기간을 꼭 체크해 두도록 해야 합니다. 엄마가 임의로 판단해 아이에게 약을 먹이는 일은 꼭 피하도록 하고 지시한 기간 동안 지시한 양을 정확히 먹여야 합니다. 

 

*TIP*아이가 약을 잘못 먹었을 경우

1. 먹은 양을 확인한다 : 약에 따라 조금만 먹어도 위험한 경우가 있기 때문에 꼭 확인하도록 합니다.

2. 종합병원으로 간다 : 약을 잘못 먹었을 경우 각종 검사와 심한 경우 위세척까지 필요하므로 큰 병원으로 갈 수 있도록 합니다.

3. 먹은 약을 챙겨간다 : 의사가 직접 먹은 약 성분을 확인하여 그에 따른 대처가 가능하도록 먹은 약을 병원에 가져갈 수 있도록 합니다.

4. 억지로 토하게 하지 않는다 : 목구멍에 손가락을 넣어 토하게 하면 기도가 다치거나 시간이 지체되므로 더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아이에게 약을 먹일 때에는 엄마의 마음 자세나 분위기가 아이에게 고스란히 전해지기 때문에 아이가 편안한 분위기에서 먹을 수 있도록 엄마 스스로 맛있는 것을 먹인다고 생각하고 웃으면서 자연스럽게 먹이도록 합니다.

특히 장기간 약을 먹일 때에는 의사와 상의해 아이가 잘 먹는 형태로 바꿔 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는데 가루약/물약 중 아이가 더 선호하고 잘 먹는 것으로 바꿔 처방받아 먹이도록 하고 물약의 경우 젖병 젖꼭지 또는 주사기형 투약기를 이용해 먹이는 것도 방법일 수 있습니다.

물약에 가루약을 타서 먹이면 가루약의 쓴 맛 때문에 오히려 아이가 거부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따로따로 먹이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가루약은 쓴 맛이 강하므로 설탕물 또는 요구르트에 타서 간식처럼 먹이면 아이가 보다 잘 먹을 수 있습니다.

한꺼번에 약을 먹기 힘들어하는 아이라면 10분 간격으로 조금씩 나누어 먹이도록 합니다. 약을 먹으면 자꾸 토하는 경우에는 복용시간이 식사 여부와 관계없을 경우 식사 전/후에 나뉘어 먹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생후 12개월 전에는 엄마 손가락이 최고의 투약기 이므로 깨끗하게 씻은 손가락에 약을 묻혀 빨리면 아이가 곧잘 빨아먹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되도록이면 약을 먹이기 위해 자는 아이를 깨우지 않고 깨어 있는 시간 동안 간격을 조절하여 하루에 먹어야 할 횟수를 맞추도록 합니다. 그리고 약을 먹이는 중에 아이의 증상이 호전되었다고 해서 엄마가 임의로 판단하여 약 복용을 임의로 중단하지 않아야 하는데 정해진 기간 동안 알려준 복용법에 따라 먹여야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혹시 약을 먹은 뒤 이상 증세가 나타난다면 아이마다 특정 성분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는 것일 수 있으므로 약을 억지로 먹이지 말고 병원을 찾아 의사에게 진단을 받도록 합니다.

 

<약의 종류>

물약

약병 바닥에 약제가 침전될 수 있으므로 잘 흔들어 먹이고, 기관지에 들어가지 않도록 머리를 뒤로 젖히고 입안에 약을 흘려 넣는 것이 방법입니다. 1회 복용량을 계량할 수 있는 약병을 사용하여 숟가락에 따라 먹이고 약병 입구가 입에 닿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가루약

미지근한 물에 녹여서 먹이거나 주스, 잼 등에 섞여 먹이면 쉽게 먹일 수 있습니다. 따뜻한 음식에 약을 섞을 경우 약 성분이 변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가루약은 주변 습기를 흡수하기 쉬우므로 반드시 밀폐 용기에 담아 건조하고 서늘한 곳에 보관합니다.

 

알약

어린이들이 섭취할 경우에는 정제 또는 캡슐약 모두 으깨어 가루로 만들어 물에 개어 먹이는 것이 안전합니다. 알약을 삼킬 수 있는 나이라고 하더라도 큰 사이즈는 기도를 막아 질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보관 시에는 뚜껑이 있는 용기에 담아 구입한 날짜를 꼭 표시하도록 합니다.

 

좌약

포장을 벗겨 앞의 뾰족한 부분부터 항문에 깊이 집어넣고 4~5초 동안 누릅니다. 약을 반만 사용할 경우 포장된 상태에서 칼을 사용하여 경사지게 자르고 날카로운 부분을 깨끗한 손으로 다듬어 항문에 넣도록 합니다. 체온 정도의 온도에도 잘 녹으므로 보관 시에는 냉장 보관 할 수 있도록 합니다.

 

연고

조금씩 여러 번 덜어 상처에 바르면 약의 입구에 불필요한 세균이 달라붙을 수 있으므로 필요량만큼 면봉에 묻혀 사용하도록 합니다. 스테로이드 성분의 연고는 5mm, 비스테로이드제는 7mm 정도 양이 알맞습니다. 전문의의 처방을 통해 안전한 것으로 구매하도록 하고, 1일 사용 횟수나 용량을 정확히 따르도록 합니다. 개봉하지 않은 연고의 경우 상온에서 보관하고 개봉 후에는 냉장 보관이 필요합니다.

 

안약

얼굴을 깨끗이 씻긴 후 고개를 젖혀 위를 향해 눈을 뜨고 아래쪽 눈꺼풀을 살며시 잡아당기면서 안약 용기를 가까이 대고 지시한 양을 떨어트리도록 합니다. 눈물샘으로 안약이 흘러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고 밀봉해 냉장고에 보관하도록 합니다.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안약은 버리고 다시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약을 보통 냉장 보관할 경우에는 2~8도씨가 적당하며 4도씨가 최적의 온도입니다. 일부 항생제는 유효기간이 매우 짧으므로 실온에서 3시간이 지나면 효력을 잃습니다. 냉장 보관하더라고 7~14일이 지나면 약효가 현저히 떨어집니다. 한약의 경우에는 냉장고에서 약 3~4개월 보관이 가능하고, 보관한 지 3개월이 지났다면 컵에 따라 냄새와 맛을 확인한 후 섭취해야 합니다.

 

시럽약의 경우 여러 가지 성분이 함유되어 있고 액체 제형이라 상하기 쉬우므로 냉장 보관 시 약 성분이 침전되거나 엉킬 수 있습니다. 가급적 상온에 보관하고 서늘하고 그늘진 곳에 저장하도록 합니다. 개봉 전에는 유효기간까지 보관이 가능하지만 개봉 후에는 2주를 넘기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실내 온도가 25도씨 이상일 경우에는 꼭 냉장고에 보관하도록 합니다. 알약과 가루약의 경우 본래의 약봉지에 그대로 넣어 상온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고 유효기간을 꼭 적어서 보관하도록 합니다.